심인성쇼크연구회가 만들어 진지 이제 5년 째로 접어드는 해입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한심장학회 산하 연구회 중 가장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는 연구회로 성장하였고, 전향적 등록사업 및 가이드북, 케이스북 출간 등 왕성한 연구회 활동이 있어 왔습니다.
심인성쇼크는 기계 순환 보조 장치의 개발과 발전에 따라 임상 현장의 관심과 생존율 증가에 대한 기대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 작년에 발표된 DanGer Shock 무작위 배정 연구를 통해 임펠라의 적용이 기존 심인성쇼크의 치료 방법보다 우월함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병원 내 사망률은 여전히 높고, 체계적인 진단 및 치료의 프로토콜이나 가이드라인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에 본 연구회는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국내 의료 환경에 맞는 프로토콜 개발과 나아가서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국내 심인성쇼크 치료의 수준은 최근 들어, 다학제적 접근의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심인성쇼크 팀 혹은 에크모 팀들이 병원마다 도입되면서 확연히 한 단계 올라섰습니다. 특히, 올해 예정되어 있는 임펠라의 국내 도입과 폐동맥 카테터 사용의 보급 확산 등 전 세계적인 치료 추이와 유사한 형태를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본 연구회는 2년 전부터는 국립보건연구원과 함께 심인성쇼크 이행 제고 연구를 통해 지역 간 병원 간 사망률의 차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RESCUE NIH라는 이름으로 사회, 지리, 경제적인 변수들을 포함하여 학문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행정적인 제언도 할 수 있는 전향적 심인성쇼크 레지스트리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구회의 본 취지에 맞게 연구회가 주축이 되어 시행하는 전국 단위의 연구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심인성쇼크 관련 연구를 시행하는 데 있어서도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심인성쇼크연구회는 심인성쇼크 환자의 사망률을 개선하기 위해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대한심부전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심근경색연구회,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등 관련 학회와 공동의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심인성쇼크 환자의 진료와 연구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선도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심인성쇼크연구회 회장 양정훈

존경하는 심인성쇼크연구회 회원 여러분께,